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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로또디비추출%[텔레popkonDB 광화문 인근 위치한 LG생활건강, 4일 권장 휴무일 지정현대건설·엔지니어링, 전직원 재택근무 결정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기업들이 선고 당일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 모습 ⓒ시사저널 최준필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선고를 앞두고헌법재판소 인근에 위치한 기업들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2일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4일을 권장 휴무일로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들이 연차를 붙여 쓸 수 있도록 하게 한 것이다.LG생활건강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입주해 있다. 헌재가 있는 종로구 재동과 안국역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날 LG광화문빌딩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어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려는 의도로 권장 휴무일 지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오는 4일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 등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서 24시간 동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신고 인원은 2만7000명이다. 이들은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와 1번 출구 앞에서도 총 600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헌재에서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사옥이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선고 당일 전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오는 4일 헌재에서 예정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관련, 본사 인근 지역의 교통 혼잡 및 안전 우려로 인해 본사 임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옥 방호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최소의 필수 인원만 출근한다. 현대건설 사옥 뒷편 별관을 사옥으로 쓰는 현대엔지니어링도 당일 하루 재택근무 예정이다.안국역 부근에 본사가 있는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선고일이 정해지기 전부터 4일을 전 직원이 함께 쉬는 공동연차일로 지정한 상황이어서 원래 계획대로 선고 당일 회사 문을 닫는다.대한항공은 중구 서소문빌딩 근무자의 재택 여부를 놓고 상황을 주시 중이다. 광화문 인근의 그랑서울에 본사가 위치한 GS건설도 선고일 출근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