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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증권DB판매처+ㄴ텔레그램DBnara 윤석열 탄핵 후 첫 대권 도전.. 보수 ‘체제 수호’ 깃발 들고 복귀 선언“거짓 없이, 돈 없이 싸우겠다”.. ‘反이재명’ 전선 선점 노림수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왜 김문수냐고요? 가진 건 없지만, 깨끗하니까요.”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흔들리는 보수 진영에서, ‘청렴’과 ‘체제 수호’를 전면에 내세운 복귀입니다. “피고인 이재명을 이길 사람은 검은 돈과 무관한 깨끗한 손”이라는 프레임이 보수 재편의 판세를 흔들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김 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바로잡겠다”라며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갈 일 없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과거 노동운동가 출신이자 세 차례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 전 장관은, 자신은 “봉천동 24평 아파트 한 채가 전 재산”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청렴한 정치인’으로 규정했습니다.■ “국민, 얼마나 사람에 목말랐으면 나에게까지 기대했겠나”김 전 장관의 출마 배경엔 탄핵 정국 이후 보수 지지층의 정서 변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탄핵 국면에서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다”라며 “가슴을 쳤다. 이제는 국민 뜻을 받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이어 “무기력한 당,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꾸자”라며 보수 재건의 선봉장 역할을 자임했습니다.당 지도부와의 면담 후 입당 원서를 제출한 그는 “폐허 위에도 꽃은 피고, 화마가 할퀴고 간 산골짜기에도 희망은 돋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겨냥, “12개 죄목 피고인과는 다르다”김 전 장관은 출마 선언 내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이라는 수식어를 반복하며, “거짓말하지 않는 김문수만이 이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좌파 세력을 “친북·반미·친중·반기업 세력”이라 규정하고, “체제 전쟁을 벌이며 국가 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세력과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에 앞선 발언을 마치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 ‘반이념·반포퓰리즘’ 외친 정치 복귀.. 정책도 공격적출마 선언에서 김 전 장관은 단지 상징적 메시지만 외치지 않았습니다. ▲AI 시대 G3 진입 ▲국민연금 및 의료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