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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야간배송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 [브라질리아=신화/뉴시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1월 30일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 룰라 대통령은 미국이 브라질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브라질도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4월 8일에는최근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대해 "세계를 지배하는 폭군"이 되려한다며 실패를 예고했다. 2025.04.09.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세계 무역의 다자주의 원칙을 위배한 폭거이며 결코 "성공할 수 없다"(won't work)고 비난했다. 룰라 대통령은 상파울루의 한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는 폭군이 되고싶어 한다며 국제 무역을 일방주의로 몰아부치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어떤 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자기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룰라 대통령은 말했다. 그러면서 "대서양을 횡단하는 거대한 화물선을 붙잡고 이렇게 갑자기 배의 방향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이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다"고 비유했다.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가 전세계의 다른 나라들에게 "상호관세"란 이름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다극화· 다양화 되어 있는 세계의 현실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세계에는 거의 200개의 나라가 있다. 그 모든 나라들은 주권 수호와 조화로운 정책 과정을 원한다. 오늘 당장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다국간 상호주의 (multilateralism )다"라고 룰라 대통령은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에너지 생산 증대 관련 행사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2025.04.09. 그러면서 그는 1980년대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마가렛 대처 총리가 공개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했던 자유무역주의의 논리와 세계 질서를 상기 시켰다. 그 당시 미국의 정책과 현재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얼마나 대조적이고 상반된 것인가를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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