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넷마블게임박물관 입구 > 갤러리

지난 8일 넷마블게임박물관 입구 지난 8일 넷마블게임박물관 입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속 아서스 메네실 동상이 전시됐다. /사진=비즈워치 최초의 컴퓨터 게임 '테니스 포투'부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까지 아우르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이 지난달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문을 열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게임사가 주도한 게임박물관으로, '열린수장고'를 콘셉트로 잡아2100여점에 달하는 게임기,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했다.지난 8일 직접 찾은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입구에 위치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속 아서스 메네실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넷마블이 지타워를 건립할 때부터 계획해 온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다. 300평 규모의 박물관은 게임의 역사를 담은 전시와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이뤄졌다. 넷마블게임박물관 내 전시관. /사진=비즈워치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의 저서 '호모 루덴스'를 인용한 "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된 것이다"라는 문구로 전시가 시작된다. 대형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영상관에서 이집트부터 시작된 놀이와 게임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넷마블의 '쿵야' 시리즈부터 레이븐,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수많은 캐릭터들이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부터 시작된 놀이의 역사를 소개한다.전시관으로 들어서면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유물이 전시됐다. 1950년대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니스 포투'를 시작으로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다니던 스티브 러셀이 개발한 '스페이스 워!',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오디세이' 등이 그 예다. 초기 점과 선으로 이뤄진 게임이 '슈퍼마리오'로 대표되는 8비트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 등 PC게임으로 나아가는 과정도 풀어냈다. 넷마블 내 전시된 아케이드 게임기 '컴퓨터 스페이스'.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소장품으로, 1973년 만들어진 2인용 버전이다. /사진=비즈워치 닌텐도의 패밀리컴퓨터(패미컴)나 슈퍼패미컴, '세가 마스터 시스템'을 국산화한 '삼성 겜보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참의원 결산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질문에 답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의에서 '협상 우선권'을 챙기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하고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살 '협상 카드'를 만들기 쉽지 않아 관세 조치를 뒤집는 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일본 NHK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종합대책본부' 첫 회의를 열었다. 모든 내각 구성원이 참여하며 이시바 총리가 본부장을 맡는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약 25분간 통화하며 관세 조치와 관련해 양국 장관이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일본 측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장관을 담당자로 지명했고, 미국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맡는다. 베선트 장관은 미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매우 빨리 나섰기에 (협상)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도중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얻어낸 건 관세 협상 우선순위만이 아니다.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가능성도 다시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를 재검토한 뒤 45일 안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US스틸 인수 불허 결정을 바꿀 여지를 열어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투자자들도 일본 정부의 연이은 성과에 모처럼 웃었다.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 지난 8일 넷마블게임박물관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