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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6최신해킹디비판매처@%텔레그램thinkDBㅡ✅ 바닷가 물놀이하다 다리에 긁힌 상처에 감염 발생한 사례 보고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74세 이탈리아 여성이 항생제가 듣지 않는 피부 감염을 경험한 사례가 보고됐다. [사진='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74세 이탈리아 여성이 항생제가 듣지 않는 피부 감염을 경험한 사례가 보고됐다. 원인은 희귀한 해양 박테리아였다.감염 2주 전 환자는 해변에서 넘어지며 바위에 정강이를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문제는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채 바닷물에 들어간 것이었다. 수영 후 상처 부위는 점점 부어 올랐고,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다.여행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산 파올로 병원을 찾은 그는 슈와넬라 푸트레파시엔스(Shewanella putrefaciens)로 인한 피부 연조직 감염 진단을 받았다. 사람에게서는 드문 해양 세균이었다. 이 박테리아는 바닷물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소금물 뿐만 아니라 인체 조직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특히 열린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드물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이 초음파로 감염 부위를 정밀 검사해보니, 감염 부위는 길이가 약 10cm 정도였고 감염은 피부 표면을 넘어 연조직 깊숙이 퍼져 있었다. 이는 단순 피부 감염이 아니라 치료가 훨씬 까다로운 조직 감염임을 의미했다.의료진은 1차로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을 투여하고 상처 부위를 소독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발열이나 감염 확산의 징후가 없었음에도 상처는 몇 주 동안 낫지 않고 고름이 계속 나왔다. 2차로 또 다른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을 처방했으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5일 만에 복용을 중단해야 했다.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며 감염은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했고 상처도 아물었다. 하지만 환자는 림프 손상으로 인해 만성적인 발목 부종이 발생한 상태다.이번 사례를 《의료사례보고서 저널(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에 보고한 의료진은 "하수처리시설에서 항생제와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가 바다로 배출되면 항생제 내성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는 항생제 내성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며 "이러한 감염의 증가는 연안 해수면 온도 상승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지구 온난화와 고령인구 증가라는 맥락에서 새로운 공중보건 위험 출현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피부에 긁히거나 열린 상처 있으면 물놀이 피해야한편 피부가 찢어져 상처가 겉으로 드러나는 열린 상처(개방상처)가 있을 때 물놀이를 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